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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조편성 확정' 류중일호, 슈퍼라운드 진출하면 타이베이→도쿄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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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오는 11월 열릴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주최 국제 대회 프리미어12 참가국 12개팀이 최종 확정됐다.

WBSC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미어12' 최종 참가국 2개 그룹을 발표했다. 참가 12개국은 WBSC 세계 랭킹을 통해 참가 자격을 얻었다.

A조에는 세계랭킹 2위 멕시코, 3위 미국, 6위 베네수엘라, 7위 네덜란드, 10위 파나마 그리고 12위 푸에르토리코가 속했다. A조는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에 위치한 샤로스 데 할리스코 팬아메리칸스타디움과 멕시코 나야트리주 테픽에 위치한 산타 테레시타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B조에 속했다. B조에는 세계랭킹 1위 일본, 5위 대만, 8위 쿠바, 9위 도미니카공화국, 11위 호주가 포함됐다. 한국의 세계랭킹은 4위다. 지난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팀인 일본을 비롯해 쟁쟁한 경쟁자들이 B조에 포함돼 있다.

B조는 11월 13일 일본 나고야 반텔린돔에서 개막전을 연다.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B조 개막 경기는 일본과 호주가 맞붙는다.

자연스럽게 한국 대표팀은 대만에서 조별리그 전 경기를 펼치게 됐다. 호주-일본전을 제외한 나머지 B조 조별리그 경기는 대만 타이베이돔과 톈무야구장에서 열린다.

라운드 로빈 형식으로 조별리그가 펼쳐진 후, A조와 B조 상위 2개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슈퍼라운드 1,2위팀이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고, 3,4위팀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슈퍼라운드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결승전과 3,4위 결정전도 도쿄돔에서 열린다.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대만 타이베이에서 일본 도쿄로 이동해 슈퍼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한국 대표팀은 프리미어12 초대 대회인 2015년 우승팀이다. 2회 대회인 2019년에는 결승전에서 아쉽게 일본에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멈췄던 프리미어12는 2019년 대회 이후 5년만에 올해 열린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