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28일까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아동 후원을 위한 자전거 타기 행사를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4월 마지막 주 스포츠 주간과 21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우선 '자전거 타기 인증 기부'는 자전거와 함께한 사진을 핵심어 표시(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누리 소통망(SNS) 계정에 게시하면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 2000원을 장애아동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행사에 참여하고 구글 폼에 추첨 정보를 남기는 30명에게는 2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10명에게는 2024년 백두대간 그란폰도 특별참가권도 지급한다.
자전거 타기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다른 방식으로도 기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경륜·경정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된 행사 게시글에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면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 1000원을 장애아동에게 후원한다.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여 구글 폼에 추첨 정보를 남길 때에도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21일 광명스피돔 페달 광장 인근에서는 경륜경정총괄본부 임직원, 경륜 선수, 광명스피돔 자전거 교실 수강생 등 50명이 참여하는 자전거 타기 행사도 열린다. 광명스피돔 페달 광장에서 출발하여 목감천과 안양천 자전거도로 20㎞를 주행하며, 시민들에게 이번 기부 행사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은 기부금은 저소득층 장애아동의 의료 소모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전거를 타며 건강도 챙기면서 장애아동에게 기부하는 좋은 기회이므로 많은 분의 참여를 요청한다"며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