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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이상민, 젠 아빠였으면 생각해봤다.." 핑크빛 기류(돌싱포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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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사유리가 이상민과의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

1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다 가진 만능 엔터테이너 구준엽, 사유리, 성규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사유리 씨의 아들이 벌써 3살이다"라며 "아이를 낳은 걸 기사를 보고 알았다"라고 말했다.

사유리는 "아이를 낳을 시간이 길었다면 정자 기증으로 아이를 낳지 않았을 거다. 여성마다 임신 가능한 나이가 다른데 호르몬 수치가 많이 안 좋았다. 의사가 '1~2년 안에 안 낳으면 안 된다'라고 하더라. 결혼해서 상대를 찾을 시간이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사유리는 이상민에게 "오빠가 아이를 낳고 싶은데 정자가 없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정자 생존율이 낮은 거다"라고 해명했다.

사유리는 "이상민 오빠는 아이 아빠로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사유리와 가상 결혼을 했었다"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원래보다 오래 살았네요"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전 감정이 없었는데, 오빠는 감정이 있었다"라고 폭로했고, 이상민은 "내가 이 프로그램에 속아서 들어갔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우리 부모님이 오빠를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아직도 '이서방'이라고 부른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탁재훈은 "잘 될만 했는데 왜 안됐을까"라고 궁금해했고, 사유리는 "구준엽처럼 10년 후면 우리도 될 수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탁재훈은 "상민이가 진짜 프러포즈했다면"이라고 물었고, 사유리는 "그랬다면 생각을 했을 거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탁재훈은 "두 사람의 이름이 아직도 연관검색어도 뜬다. 둘의 관계를 물어 보는 사람이 없냐"라고 물었고, 사유리는 "소개팅 하는데 식당 아줌마가 '상민이는 어디갔냐'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그렇게 하는거 보면 그냥 만나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지만 사유리는 "전화를 안 받는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비즈니스였냐"라고 화를 냈다.

이상민은 "사유리의 얘기가 남 얘기 같지 않다.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언젠가 사유리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을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탁재훈은 이상민과 사유리의 키스장면과 정수리 뽀뽀를 하고 있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탁재훈은 "감정 없이 저럴 수 있냐"라며 "출연료 때문에 뽀뽀를 한 거냐. 감정이 1도 없었냐"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그걸 당사자를 앞에 두고"라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네가 그때 당시에 사유리 출산에 자극 받아 정자를 얼리지 않았냐. 시기가 맞다"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그건 아니다 내 몸 상태에 따른 결정을 내린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탁재훈은 "사유리와의 자녀를 상상해 본 적이 있냐"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있다"라고 대답했다.

사유리는 "육아 하면서 상민이 젠의 아빠면 어떨까 생각해 본 적이 있냐"라는 말에 "맞다. 상민 오빠가 다정다감한 모습에 상상을 해봤다. 부성의 정이 있어서 괜찮을 거 같다"라고 말해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