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서양화가 겸 가수 솔비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세월호 10주기를 추모했다.
솔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입니다.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제게 그날의 기억은 잊지 못할 트라우마로, 가슴 속 깊은 곳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아있어요. "그들이 천국에서 웃으며 지내길 바라며 아침 기도를 드렸습니다"라며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 한 장을 게재했다.
솔비가 올린 사진에는 그가 직접 그린 그림이 담겨있었다. 그림에는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색의 꽃들이 만발해 있다.
이어 그는 "희생자분들과 또한 유가족분들, 그리고 상처를 안고 살아가시는 생존자분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노랑 꽃밭을 그렸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0416"이라고 덧붙이며 세월호 10주기를 추모했다.
솔비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날인 4월 16일마다 매년 그림을 통해 추모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세월호 1주기인 2015년 4월 16일엔 '노란 리본'이 담긴 그림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