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호주의 한 도심에 말을 타고 음식 배달하는 기사의 모습이 목격돼 화제다.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에 호주 시드니 패딩턴 지역에서 말을 타고 음식을 배달하는 영상이 게시됐다.
검은 말에 탄 남성은 형광색 유니폼에 배달업체 '우버 이츠' 로고가 적힌 배달가방을 메고 있다.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은 신기한 듯 쳐다보며 이 모습을 촬영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안에 있는 음식물이 온전할까?", "음식이 식은 이유가 있네", "연료 가격이 비싸서 말을 이용한 듯"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의 관심은 끌었지만 해당 배달원은 우버 이츠로부터 제지를 받았다.
7뉴스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우버 이츠 측은 해당 배달원이 주문을 받을 수 없도록 금지 처분을 내렸다.
업체 관계자는 "안전 기준 위반"이라며 "말을 이용한 배달은 배달 정책에 어긋난 행위"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