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하이퍼 나이프'가 배우 설경구, 박은빈, 박병은, 윤찬영과 함께 촬영에 돌입했다.
드라마 '하이퍼 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던 천재 의사인 '세옥'(박은빈)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두 미친 천재의 대결과 성장을 그린 메디컬 범죄 스릴러이다.
'하이퍼 나이프'는 많은 팬덤을 모았던 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 네이버 시리즈 웹툰 '방정사'등을 집필한 김선희 작가의 작품이며, 드라마 '낮과 밤', '크레이지 러브'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김정현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작품 특유의 서늘한 긴장감을 심도있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또한, 영화 '신과 함께 1,2'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이끄는 제작사 블라드 스튜디오와 영화 '역린', '형', 드라마 '바람의 화원' 등을 제작한 최낙권 대표가 설립한 주식회사 동풍이 제작에 참여, 장르적 매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화려한 캐스팅도 준비가 완료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다양한 작품에서 장르를 불문하고 폭 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는 설경구가 세계 최고의 신경외과의로 분하여 애증으로 얽힌 제자 '세옥'을 영원히 수술실에서 쫓아내버린 스승 '덕희'를 연기한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제 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은빈이 한 때 천재 의사로 불리웠으나 지금은 불법 수술장의 섀도우 닥터로 살아가고 있는 비범한 천재 '세옥' 역을 맡는다.
여기에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세옥의 실력을 누구보다 아까워하는 마취과 의사 '한현호' 역에 배우 박병은이, '세옥'의 곁을 늘 그림자처럼 지키는 '서영주' 역할에 배우 윤찬영이 합류해 최고의 앙상블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고의 작가와 연출, 배우진들이 모여 범죄 스릴러에 본격적인 메디컬을 더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하이퍼 나이프'는 두 천재 의사 사이에 오가는 광기와 순수한 열정으로 보는 이들에게 뜨겁고 아름다운 감각을 전할 예정이다.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소재에 짜임새 있는 스토리, 최고의 앙상블을 예고한 배우들의 캐스팅까지 완료한 드라마 '하이퍼 나이프'(가제)는 본격적인 크랭크인을 알리며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