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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김송 "출산 전날 음주차량과 교통사고, 차 2대 폐차" ('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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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금쪽' 김송이 출산 전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강원래 김송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원래 김송 부부는 무려 8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아들 선이를 품에 안았다. 강원래는 출산 전 아이를 원래 안 좋아했다며 "막상 낳고 나니까 볼 때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내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이렇게 행복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행복하다"고 밝혔다.

쉽지 않은 임신에 출산까지도 순탄치 않았다. 강원래는 "출산 하루 전날 아내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송은 "음주운전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서 정면으로 충돌했다. 차량 두 대가 폐차됐다"고 밝혔다.

강원래는 "저도 하반신 마비가 된 교통사고가 불법 유턴 차와 부딪힌 거다. 나한테는 더 이상 행복이 없구나 싶었다. 사고 소식을 듣고 접촉사고까지 났다. 다행히 다음날 아이가 잘 태어났다"고 밝혔다.

김송은 "그래도 모성애로 이겨내더라"라며 "출산 후 비몽사몽해서 깼을 때 '아빠 닮았냐', '보조개 들어갔냐', '쌍꺼풀 있냐' 물어봤다. 너무 행복했다"고 떠올렸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