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전 남자친구가 변기 복수를 했어요."
최근 소셜 미디어 '레딧'에 한 미국 여성은 '결별한 남친이 변기를 없앴다'는 글을 게시했다.
여성에 따르면 결별을 선언하고 나서 자신의 집에 돌아와보니 화장실에 있어야 할 변기가 사라졌다는 것.
배관기술자인 전 남친이 '복수심'에 이처럼 황당한 짓을 저질렀다고 그녀는 주장했다.
이에따라 그녀는 며칠간 인근 식당의 화장실을 이용해야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결별 이유는 남친이 식당에서 팁 주는 것을 싫어하고 전기요금을 함께 내는 것도 아까워할 만큼 '짠돌이'여서 헤어졌다고 밝혔다.
해당 글이 게시되자 네티즌들은 "유치하다. 어른처럼 떠났어야지", "혹시 변기는 남친이 구입한 것 아니냐", "하수도 가스가 위험할 수 있으니 서둘러 구멍을 막으라"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한편 여성은 다른 배관공에게 연락해 새 변기를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