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의 '현혹' 동반 출연이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쇼박스 관계자는 2일 스포츠조선에 "류준열과 한소희의 '현혹' 출연 논의가 중단됐다"며 "캐스팅을 논의했던 건 맞지만 확정된 사안은 아니었다 보니 자연스럽게 논의를 그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혹'(감독 한재림)은 1935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여인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 여인의 정체와 미스터리한 사건들 그리고 어느새 여인에게 현혹된 화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쇼박스와 한재림 감독의 제작사 매그넘나인이 공동제작을 맡아 시나리오 기획·개발 단계 중으로, 영화와 드라마 등 콘텐츠의 형태도 결정되지 않았다.
당초 류준열과 한소희가 '현혹' 캐스팅 물망에 올랐으나, 두 사람의 결별 이후 최종 출연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이에 쇼박스는 전날 스포츠조선에 "캐스팅 논의 중이었고, 그 뒤로 아직 바뀐 것이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달 15일 하와이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며 열애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열애설 보도 직후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기면서 '환승연애설'이 불거졌다.
한소희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환승연애설'을 해명하는 글과 함께 혜리와 류준열을 저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각 소속사를 통해 결국 결별 소식을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