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이윤진이 재차 법정 싸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8일 이윤진은 "내 함성이 드디어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상대방 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 일주일 만에 고안해 낸 대단한 묘안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의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 시끄러운 일 만들어 죄송하다.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라는 입장도 밝혔다.
이후에도 이윤진은 SNS에 수차례 이범수를 겨냥한 말을 남겼다. '이범수X이윤진, 이혼 사유 관심...불륜 절대 아니고 성격차이'라는 기사 제목을 공개한 후 "차라리 사랑에 빠지라고 크게 품었더랬죠.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또 연예 유튜버 이진호가 "이범수 아들은 아빠와 살고 싶다고 직접 언급했다. 이윤진과의 연락을 막은 적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막지는 않는다. 아이들에게 꾸준히 엄마 욕을 하고 나에겐 꾸준히 업계 사람 욕을 할 뿐. 15년간 들었는데 굉장히 피곤하면서 세뇌되는..."이라고 반응했다.
이어 "사나이가 뒤에 숨어 찔끔찔끔 남 시켜서 허위사실 흘리지 말고 조용히 법정에서 해결하든지 아니면 속 시원히 나오든지. 일 처리 야무지게 하고 그만 쪽팔리자"라고 적었다.
한편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2010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지난 16일 두 사람이 이혼 소송 중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이윤진은 SNS를 통해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며 이범수의 사생활을 폭로하는데 이어 "소을이(딸)는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 집 출입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갈등을 낱낱이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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