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박한별이 6년 만에 화보 촬영에 나섰다.
27일 박한별의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는 '웨딩 화보 촬영 다녀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화보 촬영에 앞서 샵에 들른 박한별은 오랜만에 메이크업을 받으며 변신을 시작했다. 박한별은 스태프에게 "팩도 하고 크림도 엄청 듬뿍 바르고 왔다"며 철저히 준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한별은 "너무 오랜만에 촬영해서 촬영하는 법도 까먹었으면 어떡하느냐. 포즈 못 취하면 어떡하지. 지금 기대반 걱정 만이다. 6년만의 촬영이라 내 얼굴이 어떻게 나올 지도 너무 궁금하다"라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메이크업을 마친 박한별은 스튜디오로 향하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그 여파로 스튜디오에 다소 늦게 도착한 박한별은 한숨을 쉬며 "액땜했다. 나는 안 다쳤는데 차가 범퍼가 날아갔다. 택시타고 나 혼자 스튜디오에 온거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잠시 숨을 고른 후 박한별은 본격적인 화보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이윽고 핑크색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선 박한별은 6년의 공백이 무색하게 곧바로 연예인 모드로 몰입, 수월하게 화보 촬영을 진행해나갔다. 현재 제주에 거주 중인 박한별은 거울에 비치는 오랜만에 화장한 자신의 모습에 "이게 나인지, 제주에서가 나인지 헷갈릴 정도다"라고 고백했다.
무려 8벌의 의상을 교체, 열정적으로 화보 촬영을 해낸 박한별은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제 몸이 기억하고 있다. 저는 연예인이었다"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박한별은 지난 2017년 결혼 후 방송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최근엔 개인 채널 개설을 통해 팬들에게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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