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할리우드 톱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연인과 함께 난자를 냉동시켰다고 깜짝 고백했다.
26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틴 스튜어트(33)는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동성 연인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딜런 메이어(36)와 함께 난자를 '확실히' 냉동시켰다고 밝혔다.
스튜어트는 "우리는 난자를 얼리는 등 정말 짜증나는 일들을 해왔다"며 "우리가 원한다면 (임신을) 할 수 있다"고 밝히며 출산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스튜어트는 또한 '언젠가 열릴' 결혼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정말 자유로운 것 같다. 결혼식을 계획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해낼 것"이라면서 "내가 첫 장편영화를 만든 후에 우리에게 적절하고 '느슨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스튜어트는 미국의 유명작가 라디아 유크나비치의 2011년 펴낸 자서전 '물의 연대기'를 각색해 감독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그는 "우리는 결혼을 하기 전에 영화 초대장을 보내는 등 영화 개봉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딜런 마이어는 2019년 영화 '아메리칸 울트라' 촬영장에서 인연을 맺은 이후 공개 연애를 이어왔으며 지난 2021년 약혼했다. 2023년에는 함께 제작사 '네버마인드'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