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덴버 너게츠가 정상을 탈환했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미국 CBS스포츠는 27일(한국시각) '니콜라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의 강력한 원-투 펀치를 앞세운 덴버 너게츠가 주간 파워랭킹 1위를 탈환했다. 지난 주 2위였던 덴버는 4전 전승의 완벽한 경기력으로 51승21패로 서부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했다.
디펜딩 챔피언 덴버는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조엘 엠비드가 장기부상으로 MVP 경쟁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덴버 요키치는 1순위 MVP 후보이기도 하다.
덴버는 여전히 꾸준하다. 현역 최고의 빅맨 요키치를 중심으로 외곽의 머레이가 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외곽에서 탁월한 슈팅 능력을 보이고 있고, 애런 고든과 콜드웰-포프가 팀의 궂은 일을 맡으면서 힘을 보탠다. 벤치 자원이 비교적 약한 편이지만, 여전히 덴버는 강력하다.
2위는 보스턴 셀틱스가 차지했다. 지난 주 1위를 차지했던 보스턴은 57승15패로 리그 30개 팀 중 최고의 승률을 올리고 있다. 서부 덴버, 동부 보스턴의 구도다.
3위는 칼 앤서니 타운스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차지했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서부 최강팀 중 하나다. 단, 핵심 빅맨 타운스가 장기 부상으로 복귀 시기가 불투명하다. 하지만, 늑대군단의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를 중심으로 최고 수비수 빅맨 루디 고베어와 마이크 콘리 등 강력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밀워키 벅스가 5계단 상승한 4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5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6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뉴욕, 새크라멘토, 올랜도, 댈러스가 잇고 있다.
피닉스 선즈가 12위로 전력을 추스리고 있고, LA 클리퍼스와 LA 레이커스가 15, 16위로 중위권. 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계단 하락한 19위로 떨어졌다.
CBS스포츠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마저 위협으 받고 있다. 스티브 커 감독은 팀의 간판 스타 스테판 커리를 35분 이상 뛰기를 원하지 않는다. 철저한 출전시간 제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NBA 주간 파워랭킹
순위=팀명
1=덴버
2=보스턴
3=미네소타
4=밀워키
5=오클라호마
6=뉴올리언스
7=뉴욕
8=새크라멘토
9=올랜도
10=댈러스
11=인디애나
12=피닉스
13=마이애미
14=클리블랜드
15=LA 클리퍼스
16=LA 레이커스
17=휴스턴
18=필라델피아
19=골든스테이트
20=애틀랜타
21=시카고
22=유타
23=브루클린
24=멤피스
25=워싱턴
26=샌안토니오
27=포틀랜드
28=샬럿
29=디트로이트
30=토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