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이 깜짝 인물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 이어 브렌트포드의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축구전문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27일(한국시각) '맨유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아닌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올 여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올 여름 맨유는 사령탑이 교체될 확률이 매우 높다. 누가 그를 대신할 지에 대한 추측이 계속 나오고 있고,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며칠 전부터 나온 깜짝 인사'라며 '최근 맨유의 운영권을 획득한 짐 래드클리프의 측근 데이브 브래일스포드는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또,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원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차기 사령탑 영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그동안 영국 현지 매체는 맨유의 차기 사령탑 후보에 대해 많은 이슈들이 있었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달 브라이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최우선 후보로 올려놨고,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확실시 되는 토마스 투헬 감독도 후보로 거론했다.
하지만, 최근 맨유는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이름을 거론했고, 프랭크 감독 역시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한 상태다.
맨유는 여전히 유망한 신예들이 많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에서 신예 발굴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이 부분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단, 그의 단점은 빅 클럽에서 지휘봉을 잡은 경험이 없다는 점이다. 게다가 거액의 연봉을 받고 있는 맨유 선수들을 강하게 이끌 수 있는 사령탑으로서 무게감도 떨어지는 약점이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