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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조선일보 입사 7일 만에 퇴사, 술 마시고 토한 기억뿐" ('전현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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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과거 기자 시절 추억을 떠올린다.

29일 방송하는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MBN '전현무계획' 7회에서는 다시 서울 길바닥으로 돌아와, '광화문 맛집' 탐방에 나선 '무계획 브로' 전현무-곽튜브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광화문에 간 전현무는 "내가 여기(X선일보) 일주일 다녔어"라며 과거 편집국 수습기자 시절을 소환한다. 그러면서 그는 "일주일 다녀서 맛집은 잘 모르고, 일주일 내내 술 마시고 토한 기억 뿐"이라며 웃은 뒤, '먹정보'를 얻기 위해 '시민 인터뷰의 달인' 곽튜브와 본격 '길터뷰'에 나선다. 그런데 갑자기 전현무는 "어?!"라더니, 지나가던 행인을 급히 붙잡아 모두를 놀래킨다. 행인 또한 말도 안 되는 곳에서 재회한 전현무를 보고 '깜놀'하고, 곽튜브는 "두 분이 닮았다"며 신기해한다. 전현무는 그에게 "4년 만에 처음 봤네. X국생명을 언제부터 다닌 거야~"라며 밀린 근황 토크까지 나눠 대환장파티를 이룬다.

전현무는 그가 떠난 뒤에도 "너무 신기하다"며 여운을 폭발시키더니, 그와 '길터뷰' 시민 다수가 추천한 광화문 김치찌개 맛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식당 사장은 아침 9시에 들이닥친 전현무-곽튜브에 "지금 촬영을요? 먹을 수는 있다"며 즉석에서 촬영 허가를 해준다. 그러더니 전현무에게 대뜸 "평상복 입어서 누군지 못 알아봤다"고 말하고, 전현무는 "평소에 평상복 밖에 안 입는데요?"라며 빵 터진다.

이윽고 자리에 앉은 전현무-곽튜브는 식당 사장이 추천한 '김치두루찌개+제육직화+계란말이' 맛도리 3대장 세트를 주문한다. 기대에 찬 전현무는 "신문사 옆에 있는 식당은 맛없으면 바로 아웃이야"라고 말하고, 곽튜브는 "아~ 맛없으면 기자 분들이 기사 써버리니까?"라고 되묻는다. 이에 전현무는 "안 와버리지. 기자들 입맛이 얼마나 까다로운데"라며 맛집 기대감을 더욱 더 끌어올린다.

한편 '전현무계획'은 현지 주민, 식당 주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동네의 맛을 오롯이 느끼는 길바닥 먹큐멘터리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