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최근 연예계가 스타들의 연이은 파경 칼바람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결혼 10~20년차에도 변함없는 부부애를 과시하며 잉꼬부부의 정석을 보여주는 스타 부부들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가인은 26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짝꿍이랑 결혼 19년만에 첨 화보를 찍어보았어요"라며 남편인 연정훈과 결혼 19년만에 처음 찍은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에서 두 사람은 애정넘치는 모습이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거나 어깨에 기대고, 또 백허그를 하며 달달한 부부애를 가감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결혼 19년차임에도 여전한 이들의 사랑과 완벽한 비주얼이 감탄을 자아낸다.
지난 2005년 결혼한 두 사람은 8살 딸, 5살 아들을 두고 있다. 영재 검사에서 상위 1% 영재 판정을 받은 딸에 이어 아들 역시 영재라는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가인은 현재 출연 중인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을 통해 아들과 딸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가인 연정훈 부부의 자녀는 엄마 아빠를 쏙 빼닮은 인형같은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가인은 자녀의 외모에 대해 "딸은 아빠 베이스에 내가 한 숟갈 들어가있고 아들은 내 베이스에 아빠가 한 숟갈 들어가있다. 딸은 좀 도도하고 아들은 강아지 같다"고 자랑하기도. 더불어 방송을 통해 한가인이 공개한 영상에서 아들 제우 군은 5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게 엄마와 논리적으로 대화를 하는 모습으로 놀라옴울 자아내기도 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지성과 이보영은 최근 야구장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0일 한국에서 최초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4시즌 정규 리그 개막전이 열렸다. 사상 첫 메이저리그 행사인 만큼 연예계 스타들 역시 경기 직관을 위해 고척돔을 찾았다.
이때 중계 카메라에 결혼 11년차인 지성 이보영 부부가 관중석에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이 관람을 인증하기 위해 손을 붙잡고 기념사진을 남기는 모습이 화면을 통해 송출됐다.
이후 지성은 개인 SNS를 통해 야구장 데이트 당시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두 사람은 풋풋한 대학생 같은 비주얼로 꼭 붙어앉아 달달한 무드를 연출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두 사람은 지난 11일에도 각자의 SNS를 통해 "영화관 데이트"라며 영화관 나들이를 즐긴 사진을 공개, 결혼 11년차 잉꼬 부부의 다정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 아들과 딸을 두고 있는 두 사람은 한결같이 사이좋고 서로를 위하는 모습으로 많은 부부들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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