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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음주운전에 '김수현'까지…어쩌다 '민폐 배우'로 전락했나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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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에 이어 김수현까지, '민폐 이미지'로 전락했다.

24일 김수현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는 "현재 김수현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임을 말씀드립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라며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로 당사는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새벽 김새론은 자신의 개인 계정 스토리에 김수현과 얼굴을 맞대고 찍은 과거 사진을 게재했다. 김새론은 이 사진을 3분만에 삭제했지만, 해당 사진은 빠르게 확산됐고 열애설까지 번졌다.

2000년생과 1988년생으로 띠동갑인 김새론과 김수현은 과거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 함께 몸을 담았던 사이다. 하지만 김새론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연스럽게 떠났고, 측근들은 현재 연락하는 사이도 아니라는 주장도 하고 있다.

이에 김수현 측도 "김새론의 행동의 의도를 전혀 알 수 없다"는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새론이 "로코물에 도전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항상 만나보고 싶은 상대 배우로 김수현 오빠 이야기를 했었다. 한 작품에서 만나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과거 인터뷰 내용 등이 재조명되며 김수현과의 열애루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김수현이 현재 출연 중인 작품인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도 민폐가 되고 있다. 김수현은 오랜만에 멜로에 도전해 단 4회 만에 1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시청률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던 상황, 공교롭게도 해당 사진이 공개된 날 김수현은 극중 상대역 김지원과 키스신으로 절절한 로맨스가 펼쳐졌고 이를 질투해 사진을 올린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기도 했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종료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눈물의 여왕'의 몰입을 깨뜨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인도의 변압기를 들이받았고, 이 과정에서 변압기가 고장나며 인근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 가량 끊기는 등의 피해를 입혀 20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자숙 중인 김새론은 연기 레슨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새론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다수의 작품에 민폐를 끼친 바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촬영을 대부분 종료한 시점에 이 같은 사고가 터졌고, 제작진은 김새론의 분량이 전체적인 스토리와 캐릭터상 통편집이 불가능해 작품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소한의 분량을 남길 수 밖에 없었다. 또한 당시 SBS 드라마 '트롤리' 촬영을 앞두고 있던 김새론은 음주운전 논란으로 결국 하차, 배우 정수빈이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