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피라미드 게임'이 아시아에서 통했다.
24일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에 따르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영제: Pyramid Game)은 3월 2주차(3월 11일~3월 17일) Viu 주간차트에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서 각각 2위를 기록했다. 또한 태국과 말레이시아 3위, 필리핀 8위 등 아시아 곳곳의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우 김지연, 장다아 등이 주연으로 활약한 '피라미드 게임'은 첫 공개 이후 매주 순위가 점진적으로 상승했던 상황. 특히 최종회가 공개됐던 지난 3월 21일이 포함된 3월 3주차 성적과 종영 이후 전 회차를 정주행하기 위한 유저들로 추가 순위 상승도 기대된다.
Viu 관계자는 "학원물과 심리 스릴러가 결합된 '피라미드 게임'의 현지 흥행은 K-드라마를 소비하는 Viu 유저들이 단순히 한국의 로맨스 장르를 넘어 관심사가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전했다.
이는 앞서 공개됐던 한국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 '청담국제고등학교' 등 역시 Viu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던 것과도 연결된다. 또한 Viu는 오는 4월 그룹 SF9 멤버인 주호가 주연으로 나선 한국 드라마 '언더더건' 서비스를 예정 중이다.
한편 Viu(뷰)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모범택시2' 등 한국 인기 콘텐츠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16개국에 공개하고 있는 있는 홍콩 PCCW 범지역 OTT 플랫폼이다. 현재 K-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멱살 한번 잡힙시다', '야한 사진관', 예능 '환승연애3', '연애남매'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