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브라이언이 초호화 뉴하우스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91회에서는 '청소광' 브라이언의 치수광, 세차광 모먼트부터 '과학커뮤케이터' 궤도의 과학에 제대로 홀린 다채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청소용품 앰버서더' 브라이언은 청소 업체 광고 모델로 발탁, 촬영 현장으로 향했다. 텐션을 한껏 끌어올린 브라이언은 금세 촬영에 몰입하며 현장을 이끌어갔다. 특히 광고 촬영 현장에서도 '청소광' 모먼트를 제대로 발산한 그의 모습은 참견인들의 감탄을 불러 모았다.
브라이언의 300평 초호화 뉴하우스 본격 내부 인테리어를 위한 과정도 그려졌다. 전문가들과 미팅을 한 브라이언은 자신의 의견을 적극 어필했다. 그는 치수에 꽂혀 '치수광'으로 변신했고, 줄자를 동원해 공간마다 치수를 확인하는 꼼꼼한 모습도 보였다. 곧이어 자재와 소품을 고르기 위해 쇼룸으로 향한 브라이언은 모든 자재를 직접 만져보며 일일이 확인하고, 전문가와 막힘없이 대화를 주고받는 전문가 포스를 뿜어내기도.
인테리어 투어를 마친 브라이언과 매니저는 매니저 차 세차에 나섰다. 브라이언이 환복을 하러 간 사이 매니저는 물과 스노우 폼을 뿌렸고, 그 모습을 지켜본 브라이언은 잔소리를 폭발하며 티격태격했다. 브라이언의 진두지휘 아래 본격 세차가 시작됐고, 브라이언은 프리 워시, 타이어 클리너, 카 샴푸 등 다양한 세차용품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때 빠릿빠릿한 브라이언과는 달리 느긋한 매니저의 모습이 대비돼 웃음을 더했다. 또한 매니저의 차 내부는 브라이언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해맑은 매니저와는 달리 분노한 브라이언은 남다른 세차 솜씨를 발휘, 매니저의 차를 환골탈태시키는 데 성공했다.
다음으로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일상이 공개됐다. 출근하던 궤도는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고, 모든 이야기를 과학과 연관 지어 말하는 '과친자'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특히 사인에도 '과학은 사랑입니다'라고 적혀 있어 과학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기도. 잠시 뒤 산책 메이트이자 절친인 김풍과 만난 궤도는 한시도 쉬지 않고 과학 얘기를 나눴고, 궤도와 김풍은 과학을 보는 다른 관점으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잠시 뒤 사무실로 출근한 궤도는 카이스트 출신의 과학 천재 매니저와 만나 업무를 시작했다. 그 와중에 팬들이 보낸 SNS 메시지 중 연애 상담 관련 메시지가 오자 연애도 뇌과학이라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결론을 내린 두 사람은 팬의 메시지에 과학적 지식을 더한 연애 고민을 해결해 줬다. 또한 유튜버 '코코보라'와 만난 궤도는 핫한 이슈로 화제를 모았던 초전도체 관련 실험과 비뉴턴 유체 실험을 해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궤도는 평소 자신의 팬이라는 래퍼 그레이와 우원재, 쿠기와 만나 별을 보러 갔다. 차를 타고 출발한 네 사람은 시작부터 과학 이야기로 흥을 끌어올리고, 대체당, 비만은 물론 사랑과 호르몬 등 생활 밀착형 토크를 펼쳐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이들의 과학 토크는 식사 자리에서도 이어졌다. 궤도는 음식의 맛과 관련된 과학의 원리를 털어놓았고, 쉬지 않는 과학 토크에 지친 그레이와 우원재, 쿠기는 급기야 쌈으로 입막음을 시도하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배를 든든하게 채운 이들은 해발 1,000m가 넘는 곳에 위치한 천문대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을 보며 감탄하던 이들은 망원경을 통해 바라본 별자리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 가운데 그레이와 우원재, 쿠기는 음악적 영감을 받는 등 '과친자' 궤도와 함께한 알찬 하루를 마무리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 2.1%, 수도권 가구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특히 브라이언이 매니저 차 내부를 꼼꼼히 청소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4%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