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실험적 교체'로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영국 언론 더선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에 팬들은 역사상 가장 압도적은 교체라는 평가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24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승패는 후반 35분 갈렸다. 잉글랜드는 '브라질의 2006년생 신성' 엔드릭(SE 파우메이라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더선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후반 22분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제로드 보웬(웨스트햄)을 투입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은 다른 두 선수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해리 매과이어(맨유)와 벤 칠웰(첼시)을 빼고 루이스 덩크(브라이턴)와 조 고메즈(리버풀)를 투입했다. 이들은 2020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A매치를 치렀다. 반면, 당시 제임스 매디슨(토트넘)과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등은 벤치에 앉아 있었다. 팬 일부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고무적이지 않은 선택을 비난했다. 팬들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승리를 위해 노력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더선에 따르면 에이스인 벨링엄은 교체 당시 행복해 하지 않았다. 고개를 푹 숙인 채 벤치로 물러났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축구 역사상 가장 압도적이 트리플 교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승리를 목표로 하지 않았다', '역대 최악의 교체 선수', '수치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언론 익스프레스도 '오디션'이란 단어로 부정 평가를 내렸다.
더선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잘못된 선택은 실점의 빌미가 됐다. 덩크의 잘못된 헤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