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장수커플의 좋은 예다. 김우빈이 '10년 연인' 신민아를 공개 응원하며 굳건한 애정을 과시했다.
최근 김우빈은 신민아가 촬영 중인 영화 '악연' 촬영장에 커피차를 선물로 보냈다.
핑크색 꽃장식이 가득한 커피차에는 신민아의 사진과 김우빈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문구가 현수막에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현수막에는 '악연 모든 스태프, 배우 여러분! 힘내세요! 가득 응원합니다! (특히 신민아님 아주 많-이 응원합니다♥)'이라는 김우빈의 애정이 듬뿍 담긴 문구가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신민아가 김우빈에게 보낸 커피차가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신민아는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을 촬영 중인 김우빈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에 커피차를 선물했다.
신민아가 보낸 커피차 역시 김우빈의 사진과 핑크색 꽃으로 예쁘게 꾸며졌고, 현수막에는 '김우빈이 이정도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관심을 모았다. 극 중에서 김우빈은 '이정도'라는 이름의 캐릭터를 맡았는데 신민아가 이를 인용, 애정과 센스를 동시에 드러낸 것. 또 신민아는 '무도실무관 배우 및 스태프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라는 인사도 잊지 않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2015년 열애를 인정한 후 햇수로 10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2년 만인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 판정을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신민아는 김우빈의 곁을 묵묵하게 지키며 큰 힘이 되어줬다.
2019년 김우빈이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는 두 사람이 함께 해외여행, 영화관 데이트 등을 즐기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또한 김우빈은 2020년에는 신민아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한솥밥까지 먹는 식구가 됐다.
나란히 기부도 하며 꾸준하게 선행을 이어가 '모범 커플'로도 불리는 김우빈과 신민아. 최근 많은 커플들의 이혼 및 결별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큰 논란 한번 없이 조용하면서도 굳건하게 사랑을 키워가는 두 사람에게 더욱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김우빈은 넷플릭스 '무도실무관'과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를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들과 소통하며 바쁜 행보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신민아는 넷플릭스 '악연'을 촬영 중이며, 8월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를 통해 로코퀸의 저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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