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수현이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가운데, '눈물의 여왕'에 이어 '넉오프'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21일 드라마 '넉오프' 측은 "'넉오프'는 박현석 감독의 신작으로, SLL과 아크미디어가 공동제작하는 작품이다"라며 "현재 주인공으로 배우 김수현이 긍정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넉오프'는 블랙 코미디 장르로, tvN '비밀의숲' 시즌2의 박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하지만 방영 채널 및 플랫폼은 협의중으로, 아직 결정된 바 없음을 밝혔다.
김수현은 현재 지난 9일 방송을 시작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 중이다. 그는 극중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 분)과 뜨겁게 연애하고 결혼했지만 눈물나는 처가살이로 결혼 3년차에 변화를 꿈꾸는 백현우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으로 방송 시간을 잊게 만드는 것은 물론 완벽한 비주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귀여움 넘치는 애드리브부터 고자극 비주얼로 감탄을 불러일으킨 구세주 등장씬, 상의 탈의씬까지, 안방극장을 웃고 울리게 만든 김수현표 연기 파티로 극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김수현은 방영한 지 4주차 만에 화제성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김수현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도 그 매력을 전하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비영어 시리즈 글로벌 랭킹 3위를 기록했으며, 누적 시청시간은 2240만 시간에 달한다. 여기에 일본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도 1위에 등극하는 등 화제성을 싹쓸이 하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2021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 이후 약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했다. 아직 방영 중인 드라마 초반에 차기작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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