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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으나 사과는 없었다' 하극상 논란! 이강인, 밝은 표정 입국, 가볍게 손인사[SC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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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대표팀에서 물의를 일으켰던 이강인이 팬들에게 손인사를 건네며 밝은 표정으로 귀국했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19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일시 귀국한 이강인은 축구대표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황선홍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과 축구 대표팀은 오는 21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홈경기를 갖는다. 26일에는 태국에서 원정 4차전을 펼친다.

축구대표팀은 태국과 홈 앤 어웨이 경기를 마치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이강인은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그라운드 밖 충돌로 물의를 일으켰다. 몸싸움 도중 손흥민은 손가락을 다쳤고 대표팀 막내 이강인은 하극상 논란에 휩싸였다.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프랑스 파리생제르망에서 뛰던 이강인이 영국 런던까지 직접 찾아가 손흥민을 만나 사과했다.



'하극상 논란' 이강인은 사태를 수습하려 했으나 팬들의 비판 목소리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망(PSG) FC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에 PSG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하고 PSG 클럽을 한국 팬들에게 소개하려 했으나 이미지 개선이 쉽지 않았다.

대표팀에서 일어난 논란에도 이강인은 또다시 축구 국가대표팀에 뽑혀 대표팀 동료들을 만난다.

이강인은 손흥민뿐만 아니라 축구대표팀 선후배들과 축구 팬들에게도 사과할 것이다. 대표팀 일정을 위해 귀국한 이강인은 곧바로 대표팀 선후배들을 만나 오해를 풀 예정이다.

이강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식 훈련을 앞두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19일 귀국한 이강인은 입국장을 찾은 축구팬들과 취재진 앞에 나타났다. 고개를 숙여 사과의 제스처를 보여줄듯싶었으나 사죄는 없었다.

팬들에게 간단한 인사 후 해맑은 표정으로 입국장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