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MBN 대국민 미술작가 오디션 프로그램 '화100'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MBN '화100'에서 박경림은 심사를 맡은 아트 에이전트의 냉정한 심사평으로부터 출연자들의 멘탈을 지키고,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녹화 현장에 재치 있는 입담으로 반전 분위기를 이끄는 등 서포터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박경림은 1998년 KBS 라디오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로 데뷔한 이후 예능, 시트콤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방송계 전반에서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제작발표회, 영화 언론시사회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독보적인 입담과 현장을 아우르는 카리스마 진행력을 선보이며 '탑티어 진행자'로 활약 중이다.
미술작가 오디션 프로그램 '화100'에 합류하게 된 박경림은 "미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남 잘되라고 밀어주는 것 하나는 자신 있다"라고 말하며 '공감력 100%' 탑재된 면모를 뽐낸다.
이어 그녀는 녹화 현장에서 한 참가자가 눈물을 쏙 뺄 만큼 독한 심사평을 받자 "저는 저 그림 사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멘탈 관리자'로서 참가자의 작품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다른 참가자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박경림은 이처럼 '공감력'과 더불어 '화100' 참가자 100팀의 이력과 포트폴리오를 달달 외울 정도로 공부해오는 '철저한 준비성'으로, 출연자에 이어 제작진까지 감동시키며 현장을 더 빛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신개념 평면회화 오디션 프로그램 MBN '화100'은 지망생부터 전업 화가까지 나이와 학력, 경력을 불문하고 평면 회화로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화100'에는 참가자들의 눈물과 웃음 가득한 이야기, 그들의 작품을 보는 재미는 물론 배우이기 전에 그림을 잘 아는 화가 박기웅과 그림은 잘 모르지만 예술을 사랑하고 예술 작품에 공감할 줄 아는 박경림의 '남매 케미' 등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국내 첫 대국민 미술 오디션 예능 MBN '화100'은 오는 23일 오후 5시에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