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17일 홍진호는 "많은 분들의 축하와 축복 속에서 무사히 결혼식을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축하해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흔쾌히 사회를 맡아준 제성이와 축가를 해준 존박 너무너무 고맙고 옛 프로게이머 동료들 포커 쪽 많은 지인들과 군대 동기들 그리고 기대도 못 했던 '런닝맨' 형, 동생분들과 배텐 가족, 희철이, 넉스, 출구, 김광진 선배님, 한이, 혜린 기타 등등 미안…그리고 많은 방송 동료들과 관계자분들. 내 주변의 많은 멋진 사람들. 제가 부족해 미처 연락을 먼저 못 드린 것도 몸 둘 바를 모르겠는데 너무 많이 먼저 축하를 해주셔서 앞으로 정말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드네요.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거듭 인사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끝으로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그리고 바르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홍진호는 3년 교제한 10세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공개된 결혼식 현장 영상에서 홍진호는 아내와 나란히 서서 식장이 떠나가라 만세삼창을 외쳐 박수를 받았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신부 옆에 서서 활짝 미소 짓고 있는 홍진호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현재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 중인 홍진호는 누적 상금만 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호는 지난 1월 방송된 SBS '강심장VS'에 출연해 "3월 결혼을 앞두고 대회에서 상금 받은 거로 자가를 마련했다. 일시불로 플렉스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직장인으로 알려진 예비 신부에 대해 "나랑 만나기 전에는 카지노에서 딜러를 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 친구도 할 줄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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