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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자연임신..'강재준 ♥' 이은형 "시母가 시험관한 줄 알아" (기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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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임신 소식을 접한 후 느꼈던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16일 '기유TV' 채널에는 '태교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강재준은 "임신 안정기가 돼야 인터뷰를 하거나 기사를 낼 수 있지 않나. 임신 사실 공개 전에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미치겠더라. 미칠 것 같아서 문세윤한테만 얘기했더니 엄청 놀랬다. 우리가 모 방송에서 섹스리스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나"라고 전했다.

이은형은 "임신한 후 같이 소리지르면서 한 얘기가 '섹스리스 끝!'이었다. 오은영 박사님이 진짜 좋아하실 것 같다. 덕분에 (관계에 대해)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됐다. 오래된 커플이라 소원할 수 있지 않나. 우리는 고민이 아니고 에피소드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집어 얘기해 주셔서 생각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22년 채널A '금쪽상담소'에서 "올해 관계가 없었다"라면서 섹스리스 고민을 털어놔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재준은 "우리가 10년 연애해서 17년을 함께하고 있다. 요즘에 황당한 기분"이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형은 "행복하다고 할 줄 알았는데?"라며 폭소했고 강재준은 "내가 단어 선택을 잘못한 게 있다. 행복하면서도 황당하다. 혼자 맨날 걸으면서 웃는다"라며 예비아빠의 설렘을 드러냈다. 이은형도 "둘 다 나이가 많은데 자연임신이 돼 감사하다. 시어머니도 내가 나이가 있으니 시험관으로 임신이 된 줄 알았다고 하셨다"라며 기뻐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지난 2017년 결혼했으며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