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원석-최주환-이형종 클린업!
키움 히어로즈가 LA 다저스를 상대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키움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저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20, 21일 양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 2연전, 서울시리즈를 벌인다. 이에 앞서 키움, 한국 국가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키움은 임지열(좌익수)-도슨(중견수)-이원석(지명타자)-최주환(1루수)-이형종(우익수)-김동헌(포수)-고영우(2루수)-송성문(3루수)-이재상(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은 후라도다.
홍원기 감독은 "후라도는 4이닝 80개 정도의 공을 던질 것이다. 그 다음은 우리 팀을 대표하는 투수들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이어 "이런 큰 축제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감독은 "우리 팀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 그 선수들이 빅리그 선수들의 플레이나 행동, 이런 것들을 많이 보고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헌은 키움에서 경기를 하고 오후 이어지는 대표팀-샌디에이고전에도 엔트리에 포함될 예정이다. 김혜성은 대표팀에서만 활약한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