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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29기 경륜 후보생 입학, 10개월 간 치열한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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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 6일 경륜훈련원(경북 영주시 소재)에서 제29기 경륜 선수 후보생 입학식을 열었다. 이번에 입학한 경륜 선수 후보생은 총 20명으로 아마추어 선수 출신 18명과 비선수 출신 2명이며, 아마추어 출신 후보생들의 평균 경력은 8년 9개월이다.

후보생 중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매디슨 2위, 단체추발 3위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신동인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MTB 국가대표 선발대회 1위 출신의 권순우, 현재 경륜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주광일(A3, 4기, 팔당)의 아들인 주정원 등 쟁쟁한 실력을 갖춘 후보생들이 많아 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후보생들은 지난해 필기시험과 주행 능력, 체력 측정, 면접 등의 선발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선발되었고, 경륜훈련원에서 합숙하며 경륜 자전거 주행 및 정비 교육, 기초 체력 강화 교육, 공정교육 등 총 195일, 1560시간 동안 프로경륜 선수가 되기 위한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경륜훈련원 관계자는 "후보생들의 운동능력을 효과적으로 관리·점검하기 위한 평가제도 개선, 실기 위주의 교육훈련을 위한 외부 강사진 개편 등 교육과정에 많은 개선을 통해 한국 경륜을 끌어 나갈 미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