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미나가 17살 연하 남편 류필립과의 쇼윈도 부부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화끈하게 사는 배우 박은혜, 가수 미나, 박군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미나에게 "류필립이 자주 스킨십을 하는데 쇼윈도 스킨십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미나는 "원래 저도, 남편도 스킨십 좋아한다. 안이나 밖이나 뽀뽀하고 안아주는 것을 항상 한다. 그런데 요즘에 조금 보여주기식으로 많이 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구독자들이 막 늘어나다 보니까. 브이로그를 찍는데 먹방하다가 갑자기 입 뽀뽀를 하고 가더라. 노래 부를 때도 갑자기 손잡고 볼 뽀뽀를 한다"고 답했다.
미나의 자랑 아닌 자랑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급 싸늘해진 반응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또 미나는 연하 남자와 결혼해 자주 듣는 말이 있다고 했다.
그는 "몇 살 때 걔가 태어났니? 이런 댓글이 많이 달린다. '나도 남자친구 찾으러 유치원 앞에 서있어야 겠다'더라"라고 웃었다.
"남녀사이에 나이는 상관없다"는 탁재훈의 말에 미나는 "이제 100세 시대 아니냐. 관리 잘해서 20년은 더 젊어 보일 수 있다"라고 젊음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결혼 6년차라는 미나는 뜨겁게 사랑하는 만큼 뜨겁게 싸운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그는 "작년부터 남편이 제 말을 들어줬지, 예전에는 무슨 말만하면 잔소리로 생각했다. 제가 뭐를 가르쳐주면 엄마한테 반항하는 사춘기 아들처럼 반항했었다"라며 "그런 말을 하면 안 되는데 너무 화가 나서 '어린놈의 새X야'라고 한 적은 있다. 너무 어리니까 한 10살만 어렸어도. 결혼 6년차가 되면 나오게 된다"라고 귀엽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박군은 "누나가 말씀하시는데 저희 아내가 와 있는 줄 알았다. 똑같다"며 8살 연상의 아내 한영을 언급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미나는 류필립과 2018년에 결혼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