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가 이기광의 출연작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대한 질문에 당황했다.
11일 유튜브 콘텐츠 '아이돌등판'에서는 '윤양손씨! 기광이 나온 내남결 봤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 그룹 하이라이트가 출연했다.
하이라이트는 SNS에 있는 그룹 관련 정보와 콘텐츠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본격적으로 하이라이트를 검색해보려 했지만 전기레인지만 나왔다. 이기광은 "이렇게 찾기가 어렵냐"며 높은 검색 난이도에 놀랐다.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은 손동운이 지었다고. 양요섭은 "지금 생각해보니까 어떠냐"고 물었고 손동운은 "검색이 어렵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양요섭은 "우리가 인덕션을 이길 때까지, 인덕션보다 뜨거워야 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런가하면 멤버들은 이기광의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함께 봤다. 제작진은 "'내남결' 다 보셨냐"고 물었고 윤두준은 "아껴두고 있다 한 번에 봐야지"라고, 양요섭도 "이렇게 재밌는 드라마라니. 소문이 자자하다"고 둘러댔다. 제작진은 "아무도 안 보신 거냐"고 물었고 멤버들은 부정하지 못했다. 윤두준은 "앨범 준비하느라 시간이 없었다. 활동 끝나고 하루 그냥 몰아서 (보겠다)"라고 말했고 이기광은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종영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이기광은 박민영의 첫사랑 역으로 등장해 열연했다. 그러나 박민영에게 큰 소리로 "내는 니 좋아했다고"라고 고백하는 장면에서 이기광은 어색한 사투리 연기로 '발연기 논란'까지 일었다.
이에 대해 이기광은 지난달 27일 SBS '강심장VS'에 출연해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기광은 "사투리를 쓰는 역이라 박민영 씨에게 고백하는 신이 있다. 그게 청계천에서 찍었는데 대부분의 남자 분들이 여자 분들한테 고백할 때 큰 소리로 안 하지 않냐. 그걸 해야 한다는 거 자체가 쑥스러웠다. 하려고 하는데 등에 식은땀이 났다"고 토로했다.
광주 출신이라는 이기광은 "쉽지 않았다. 연습을 진짜 열심히 했는데 억양이랑 뉘앙스 자체가 다르다 보니까 오묘하게 나온 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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