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박서진이 동생 박효정의 검정고시를 위해 직접 나섰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함께 한 달 살이 중인 박서진 남매가 첫 인천 나들이에 나선다.
이날 박서진은 동생 박효정을 데리고 처음으로 외출을 한다. 늘 인천 구경이 소원이라 외쳤던 박효정은 첫 외출 생각에 신나 꽃단장을 한다. 이때 박서진은 평소 메이크업을 받아 본 경험을 살려 동생에게 손수 화장까지 해주는 다정함을 보이기도 한다.
박효정은 "월미도 가서 조개구이도 먹고 싶고 딸기 탕후루도 먹고 싶다"라며 들뜬 모습을 보인다. 행복한 마음도 잠시 박서진이 동생을 데리고 간 곳은 다름 아닌 검정고시 학교였고, 박효정은 크게 실망한다.
박효정은 검정고시 상담 후 현재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모의고사를 본다. 박서진 또한 동생을 응원하기 위해 함께 모의고사를 봤다고 해 흥미를 자아낸다. 박서진은 "동생 앞에서 큰소리도 쳐 놨는데 막상 모의고사를 보니 머리가 너무 아팠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밝힌다.
모의고사가 끝난 후 박서진과 박효정은 서로 시험지를 바꿔 채점을 하는데, 점수가 공개되자 선생님의 표정이 심각하게 굳어졌다는 후문이다. 두 남매의 모의고사 결과가 점점 더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날 스튜디오에서 박서진의 시험지를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