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가 결혼설이 불거졌다.
공개 열애 중인 송지은과 박위는 한 매체의 보도로 오는 10월 9일 결혼설이 불거졌다. 서울 청담동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인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송지은과 박위는 결혼설이 불거진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KBS2 예능 '불후의 명곡' 녹화에 동반 출연한바, 두 사람이 '불후의 명곡'에서 최초 결혼 계획을 발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송지은은 지난해 12월 개인 계정을 통해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내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한다. 사랑하는 나의 연인이다. 내가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오랜 기간 송지은이라는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박위와의 함께한 사진을 게재, 열애 소식을 전했다.
송지은이 공개한 연인 박위는 드라마 '부활' '마왕' '상어' '기억' 등을 연출한 박찬홍 PD의 아들이다. 지난 2014년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아 현재 휠체어 생활을 이어가고 있고 재활을 다룬 콘텐츠 채널 '위라클'(Weracle)을 운영 중이다.
송지은은 최근 '위라클'에 출연해 박위의 일일 매니저를 자처하며 연인을 향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송지은은 "특별한 일만 없으면 내가 휠체어 넣고 내려준다. 예전에는 무작정 힘으로만 휠체어를 들었다면 지금은 노하우가 쌓여서 적은 힘으로 쉽게 휠체어를 들고 내릴 수 있게 됐다"고 내조를 밝혔다. 박위 역시 각종 예능을 통해 송지은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위라클'에서 박위는 송지은이 자신의 물건을 챙긴 모습을 보며 "지은이가 내 소변줄 챙겼어"라고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