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플러팅 요정' 조보아가 털털하고 애교 넘치는 말투와 블랙홀 같은 매력을 터트리며 입덕을 유발하고 있다.
조보아는 최근 tvN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에서 캠핑 경험이 전혀 없어 텐트 폴대 쓰임은 물론 장비에 대 지식은 부족했지만, 궂은일들을 도맡아 솔선수범하고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힘을 보태 보는 이들을 편안하게 만든다는 평을 얻고 있다. .
아름다운 남프랑스의 풍경과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조보아의 매력 덕에 '조보아 입덕 방송'이라는 평이다. 조보아가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 이렇게 더없이 사랑스러운 조보아를 한층 더 빛나게 만든 입덕 유발 포인트를 꼽아봤다.
#1. 답답한 속 풀어주는 '얼음 원정대' 대장 조보아
캠퍼들이 여행 첫날부터 차가운 음료를 찾아 나선 가운데, 조보아는 찾아가는 카페마다 얼음이 든 음료를 주문하기 어려웠고 그럴 때마다 아쉬운 표정을 짓는 멤버들과 함께 아쉬워했다. 그러던 중, 지난 3회에서는 한 마을의 카페에서 아이스 라테가 있다는 소식에 행복했지만, 막상 받아 든 커피는 얼음이 없던 커피였다. 또 한 번 캠퍼들이 시무룩해하자 다시 한번 얼음 컵을 주문해 직접 아이스 라테를 제조해 건네며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서운한 마음을 풀어주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답답했던 마음마저 시원하게 풀어줬다는 의견이 나온다.
#2. 핸드폰만 있으면 '야 너두 불어 능력자 될 수 있어'
조보아는 방송 내내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캠핑지 체크인과 음식 주문은 물론, 이웃 캠퍼들과 동네 주민들에게 스스럼없이 영어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줄곧 영어만 사용하던 조보아가 어느 순간 불어로 상인들에게 말을 거는 장면도 그려졌다. 유럽 여행 전 동영상을 통해 간단한 불어를 공부한 조보아는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질문을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는 표정을 지어 보여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비록 '반쪽 불어 능력자'였지만 첫 유럽 캠핑을 위해 만반의 준비가 된 조보아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장면으로 통한다.
#3. 무적의 파워F형 조보아
멤버들이 '3T(이성적)+1F(감성적)'의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바, 조보아는 이성적인 성향의 세 멤버들 사이에서도 무한 긍정과 분홍빛 감성 멘트를 심어주며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의 마음마저 무장해제 시킨 분위기다. 무화과를 씻으면서도 '귀엽다', 캠핑장에서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도 '좋다', 어스름한 저녁 은은한 조명에 둘러싸인 텐트를 보며 '예쁘다'를 끊임없이 이야기하며 캠핑의 맛을 온몸으로 느꼈다. 그런가 하면, 오픈카를 타고 지나가는 낭만 넘치는 노부부들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한눈에 반한 눈빛으로 발을 동동 구르고 오픈카를 타고 싶다는 엉뚱한 발상으로 분위기를 단박에 전환해 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4. 조보아를 보고 싶다면 멤버들을 먼저 찾아라
조보아의 살가운 성격은 '텐트 밖은 유럽'에서도 면면히 드러난 모양새다. 베르동을 떠나는 날 아침, 타프를 정리하던 조보아는 라미란과 눈이 마주치자 에어 뽀뽀를 날리며 아침부터 사랑스러운 애교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여행 동안 '그 사진이 그 사진이야'라는 한가인에게 딱 붙어 뽀토그래퍼를 자청하며 함께 촬영을 유도해 내 보는 이들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유일한 양띠즈 류혜영과는 엉뚱한 행동도 함께했다. 길바닥에 누워 한가로이 햇살을 온전히 만끽하는가 하면, 민박집의 염소에게 여물을 먹여주는 등 언제, 어디든 멤버들과 딱 붙어 있는 면모는 조보아의 케미를 짐작하게 했다.
tvN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