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김새롬이 김구라가 주선한 소개팅 썰을 공개한다.
오늘(11일) 밤 9시에 방송되는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이하 '도망쳐')의 스폐셜 손절단으로 털털한 매력으로 방송, 유튜브까지 종횡무진하는 발레 무용가 '윤혜진', 그리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예능에서 활약 중인 모델 겸 방송인 '김새롬'이 등장해 톡톡 튀는 특급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이른바 '김구라 라인'인 김새롬은 김구라와 약 20살의 나이 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유쾌하게 티키타카를 주고받았다.
특히 그는 김구라가 자신에게 소개팅을 주선했다는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김새롬은 "제가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김구라가 갑자기 '이 사람 어때'라면서 유명한 솔로 지인들을 보여주시더라. 그래서 더 이상 유명한 사람과는 엮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그렇게 유명인과의 소개팅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소개해 주려고 했던 사람이 KBS PD다. '라디오 스타'에서 얘기 했던 건데 그 PD가 방송을 보고 연락을 했다. 너무 고맙다더라. 그 친구도 PD 중에서 관종끼가 있는 친구다"라며 김새롬과 천생연분이라며 두 사람을 밀어줬다.
뒤이어 손절 방식에 대한 토크를 이어갔는데, 윤혜진은 신혼 초 SNS에 자랑한 식단 사진 관련 뒷담화한 지인과 처음으로 손절한 썰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손절단은 속상함을 금치 못했는데, 과연 윤혜진이 처음 손절을 결심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반면 김새롬은 사람을 미워하는 감정을 갖고 싶지 않아서 앞에서 대놓고 얘기한다고 밝혀 풍자도 공감을 표했다. 덧붙여 김새롬은 MBTI J(계획적 성향)인 친구와 손절한 에피소드를 추가로 공개했다. 자유로운 P(즉흥적인 성향) 영혼을 가진 김새롬이 J(계획적 성향)인 친구의 날 선 직언을 듣고 그 친구와 손절하게 됐다는 일화를 들은 김구라는 고개를 연신 저으며 "새롬이는 본인이 기사화를 많이 시키는 전문 어그로꾼"이라며 김구라 기준 비상식적(?)인 김새롬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는 전언. 과연 김구라도 손절하게 만든 김새롬의 일화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날, 옷을 너무나도 '편하게' 입는 시댁 때문에 고민인 사연이 소개됐다. 이를 들은 풍자는 질색했고, 윤혜진 또한 풍자의 질색 포인트에 폭풍 공감하며 "서로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의견에 힘을 보탰다. 손절단은 '집안의 문화니까 이해해 줘야 한다' VS '결혼했으니 예의는 지켜야 한다' 의견으로 나뉘어 첨예한 대립을 이어갔다. 특히, 김새롬, 김대호는 "그 집안 문화라 괜찮다! 뭐가 문제냐?"며 대동단결했다. 하지만, 김대호가 내뱉은 '역대급 한 마디'에 같은 팀이었던 김새롬조차 김대호에게 등을 돌려 웃음을 자아 냈다는 후문. 마이웨이 김대호의 결정적 한 마디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 싸우면 입꾹닫을 시전하는 예비 신랑 때문에 고민인 사연에 "입꾹닫은 최악"이라며 김새롬은 분노 버튼을 연타하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문제 많은 남편 사연들에 대한 거침없고 불꽃 튀는 손절단의 토론은 오늘(11일) 밤 9시에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