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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재산 7조설 해명 "저작권료 많지만 그 정돈 아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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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가 재산 7조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유튜브 콘텐츠 '피식쇼'에서는 이루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민수는 "너에 대한 루머가 진짜 많다"고 언급했고 이루마는 "나는 루머 없다. 있다면 사람들이 나를 한국인으로 안 보는 정도? 내 이름 때문에. 그래서 첫 앨범을 낼 때 다른 이름으로 해야 할지, 본명으로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본명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왜냐면 내 이름이 '성취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라 밝혔다.

김민수는 "또 다른 루머를 확인하자면 히트곡이 너무 많지 않냐. 내가 들은 루머가 있는데 재산이 7조라더라. 왜냐면 세계적으로 히트한 곡이 너무 많지 않냐"고 언급했고 이루마는 "그 정도의 돈을 갖고 있진 않다. 저작권료를 많이 받는 편이긴 한데 그 정돈 아니"라고 손사래쳤다.

이루마는 군대에 가기 위해 영국 영주권을 포기했다고. 이루마는 "정확히 말하면 영주권을 포기했다. 영국에서 시민권을 얻으려 했는데 포기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루마는 "후회한 적 있다"고 솔직히 말하기도. 이루마는 "훈련소 갔을 때 훈련소에서의 첫 주가 좀 (힘들었다.)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지?' 그 뒤로는 김기리처럼 정말 좋은 사람들 만났고 그 후로는 후회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기리는 이루마의 해군 군악대 후임이라고.

가장 힘들었던 훈련에 대해서는 "내가 해군이었는데 바다에 뛰어 내리는 법을 배워야 했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야 하는데 7M 높이에서 뛰었다. 내가 수영을 못해서 그 훈련이 제일 무서웠다"고 밝혔다. 이루마는 군악대 동기 이은결과 아직도 연락하고 지낸다고도 밝혔다.

이루마는 에일리의 'Higher', 샤이니의 '너와 나의 거리' 등의 곡도 작곡했다고. '몽환의 숲'까지 작곡했다는 이루마는 "MC스나이퍼가 그 곡을 프로듀싱했는데 당시에는 내가 저작권에 대한 지식이 아예 없을 때였다. 그래서 그 곡을 그냥 줘버렸다. 그거 때문에 MC스나이퍼가 아직도 나한테 고마워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루마는 요즘 래퍼들이랑도 콜라보할 생각이 있다며 빈지노, 스윙스 등을 언급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