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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현숙X영철, 이별 위기 극복 못했다…2년만 결별 "실패 안 하려 했지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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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는 솔로' 10기 현숙 영철 (가명) 커플이 이별 위기를 극복 못하고 결국 결별했다.

10기 현숙은 9일 "10기 영철 님과 교제를 끝내고 서로 응원해주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10기 영철과의 결별 소식을 알렸다.

현숙은 "만나는 시간 동안 진심으로 사랑했고 만나고 헤어짐에 있어 그 과정이 여느 평범한 연인들과 다를 게 없었다. 지금도 굉장히 존중하고 아끼는 분이기에 그분이 행복하기를 앞으로도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도할 것"이라 밝혔다.

10기 영철 역시 "인생에 있어 정말 잊고 싶고 힘들었던 부분을 지지 않고 이겨내고자 애청했던 TV프로 '나는 솔로' 출연 결심을 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최고의 결과를 얻었던 저희 둘"이라며 "그리고 다시금 실패를 하지 않으려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연애를 했다. 즐겁고 꿈같던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으나 이제는 여기서 멈추려 한다"고 밝혔다.

영철은 "열렬히 노력을 다했으나 서로 안 되는 부분을 인정하게 되었고 계속 끌고 가는 것은 건강하지 못하다는 생각이었으며 지금부터는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게 되었다"며 "큰 상처가 있던 여경이기에 더 걱정되고 미안하지만 그 와중에 별탈이 없이 잘 아물고 이겨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2년 SBS PLUS, ENA '나는 솔로' 10기 돌싱 특집에 출연한 현숙과 영철은 최종 커플이 되어 약 2년간 열애해왔다. 특히 현숙이 영철에게 직진해 사랑한 쟁취했기에 두 사람은 더욱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두 사람은 '럽스타그램' 활동이 뜸해지고 서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등의 모습으로 결별설이 불거졌다. 이에 현숙은 "저희 커플 더 좋은 방향을 선택하기 위해 신중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시간 동안 더 단단해지는 시간을 보냈고 여전히 오빠를 아끼고 존중하고 사랑하며 만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후 10월 '나는 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해 결별설을 인정한 두 사람. 영철은 성격, 화법의 차이로 현숙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현숙은 "(영철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마음이 다 닫혀있더라. 갈등의 상황만 머릿속에 들어있고 현실에선 안 된다는 것만 가득했다. 내가 계속 의지를 보여주면서 잘해보기로 했다"며 "이전과는 다르게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해 슬펐다"고 털어놨다.

결별설 후 더 굳건해졌음을 알린 둘이지만 결국 6개월 만에 이별을 발표한 두 사람에 위로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