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일라이와 재결합 불발'된 지연수가 갑조네 대표와의 썸 루머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3월 7일 공개된 채널 '갑조네TV'에는 '전부 다 공개합니다 | 루머의실체 | 제주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연수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똑같다. 아이가 학교를 다니니까 아이 잘 보살피고 학원 잘 다니게 도와주고 방학이어서 같이 놀고 보통 엄마들과 똑같은 것 같다"며 "제주살이는 마냥 좋은 것 같다. 저는 차가 없다. 사람들이 '여기서 살려면 차가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살아? 어떻게 다녀?' 하는데 학교도 다 걸어서 왔다갔다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고 어디 가야 하면 택시 불러서 움직인다. 저는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다. 여름에 이사왔는데 아들이 뛸 수 있는 곳으로 가자가 이사의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또 둘러싼 여러 루머가 많았다는 지연수는 "가짜뉴스를 보질 않았다. 굳이 그걸 보면서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다고 느꼈고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신경을 안 쓰는 타입이기도 하다. 최대한 엄마로서의 삶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갑조네TV와 관계와 관련되어서 직접 해명했다. "제가 들은 루머 중에 갑조네 대표님과 썸이 있는 관계라는 것도 있었다"고 밝힌 지연수는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쁘다라기보다 저 때문에 피해보실까봐 너무 죄송한 거다"라고 입장을 설명했다.
그리고 "(썸) 절대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시라. 저는 솔직히 지금 연애를 하고 싶거나 저의 다른 삶을 꿈꿀 여유가 없다. 특히 저 혼자 육아하는데 아이의 에너지를 감당하기가 벅차다. 제가 남자친구가 생기거나 누군가와 연애를 한다면 그때는 우리 가족분들께 제일 먼저 소개시켜드리겠다. 제가 더 이상 너무 죄송해지지 않게 오해는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연수는 지난 2014년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 소식을 알렸다. 2022년에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했으나 재결합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지연수는 현재 아들과 제주도에서 생활 중이며, 꽃배달 사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