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시청자 PICK! 고음 왕중왕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 투표를 통해 선정된 진정한 고음 끝판왕을 가린다.
8일 방송하는 반가운 인턴 MC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등장하자 김희철의 깐족 모드가 발동됐고, 소개가 끝나기 무섭게 이동근 아나운서가 바로 순위를 공개하려 하자 "엔믹스 해원, 츄 나왔을 때는 계속 여기 보고 말 걸더니 왜 말 안 걸어줘요?"라며 오프닝부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5옥타브 '레'까지 올라가는 인턴 MC 조현아가 자신에게 꼭 맞는 주제를 만나 물 만난 물고기처럼 활약하며 막힌 귀도 뚫는 조현아 표 고음으로 순위 소개를 시작했고, 초고음에 격렬한 댄스로 감히 따라 부를 시도조차 못 하는 노래와 남자들의 노래방 필수 애창곡이 차례로 공개되자 열심히 따라 부르던 김희철은 시작부터 갈리는 성대에 "내 성대 안녕!"을 외쳤다.
이어 고음 능력자를 만나 세상에 간신히 등장했다는 전설의 고음 힛트쏭을 의외로(?) 잘 불러낸 김희철의 모습에 조현아가 "오빠 되네! 되네!" 하며 놀라워하자 김희철은 "사실 록사모 분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합니다"라며 석고대죄한 가운데 김희철이 공개 사과해야 한 이유는 이날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고음 4대 천왕 소개만 남은 시점에 무조건 있을 것 같은 고음 힛트쏭을 나열해 보던 조현아와 김희철은 아직 등장해야만 하는 예상 가수 리스트가 많이 남아있자 "그럼 순위가 -20위까지 있는 거죠?"라고 발언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높은 괴성에 당연히 여자 노래일 것이라 유추했던 곡이 대반전으로 록사모들의 도전 곡이자 남자들의 원 픽 노래방 애창곡임이 공개돼 모두가 크게 놀란 가운데 조현아가 자신만의 '무대에서 고음을 패스하는 법'을 공개해 김희철이 박장대소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투표에서 무려 27.58%를 기록한 고음 끝판왕이자 전주부터 모두가 다 아는 전 국민 떼창 가능 힛트쏭이 공개된 후 '이십세기 힛트쏭' 출연 후 가장 큰 위기를 맞이한 조현아가 시청자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희철이 "남자들의 '고해'처럼 여자들의 'OO'은 질색한다"라고 언급한 노래방 스테디셀러 고음송과 Z세대에게는 고음 왕중왕인 것이 의외일 수 있다는 의문의 힛트쏭 등은 '이십세기 힛트쏭' 20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