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벤이 프로필 촬영 현장 공개를 취소했다.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는 6일 "벤의 프로필 촬영 현장 사진 취재를 회사 내부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갑작스러운 변동으로 일정에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벤은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사진 기자 대상 프로필 촬영 현장 공개를 할 예정이었다. 이 자리는 벤이 이욱 W 재단 이사장과 이혼을 발표한 뒤 처음 나서는 공식석상이라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결국 하루 앞두고 일정을 취소한 것.
벤은 2019년부터 공개열애를 시작한 이욱과 2020년 결혼, 지난해 2월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벤은 지난해 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는 "벤이 이욱과 이혼한 것이 맞다. 남편 귀책 사유로 이혼을 결심했으며 양육권은 벤이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후 벤은 "자업자득 인과응보", "자 이제 시작이야"라며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리는 등 당당한 모습을 보였지만, 5일에는 "힘을 주세요"라고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