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웨딩사진 촬영까지 했는데 무슨 일일까.
유튜버 감스트와 뚜밥이 결혼식 날짜까지 잡아놓고 전격 파혼을 발표했다.
뚜밥은 6일 새벽 방송에서 음성으로만 파혼 소식을 알렸다.
뚜밥은 "드릴 말씀이 있어서 (방송을) 켰다"고 한숨을 쉬며 "팬분들, 응원해주셨던 분들에게 말씀들 드리는 게 예의이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이라 방송을 켰다"고 힘겹게 말을 이어갔다.
뚜밥은 "지금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근처 PC방 가려고 방송을 하려고 했는데 폰으로 켜서 양해부탁드린다. 방금 (감스트) 오빠의 방송을 보신 분들은 내용을 알겠지만 헤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35년을 산 사람과 27~28년을 산 사람이 만나서 같이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했는데"라며 "서로 노력했으나 간극이 좁아지지 못했고 이별을 하게 됐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했다"며 "결혼까지도 기대해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예전처럼 방송하긴 다들 아시겠지만 힘들 것 같고, 난 긴 휴식기를 갖고 돌아올 것 같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잠정 활동 중단을 암시했다.
앞서 감스트 역시 이날 '중요하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진행, 뚜밥과의 이별 소식을 전했다.
감스트와 뚜밥은 2022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지난 2월 오는 6월 8일 결혼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이하 뚜밥 입장 전문.
드릴 말씀이 있어서 (방송을) 켰다. 팬분들, 응원해주셨던 분들에게 말씀들 드리는 게 예의이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이라 방송을 켰다.
지금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근처 PC방 가려고 방송을 하려고 했는데 폰으로 켜서 양해부탁드린다. 방금 (감스트) 오빠의 방송을 보신 분들은 내용을 알겠지만 헤어지게 됐다. 35년을 산 사람과 27~8년을 산 사람이 만나서 같이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했는데..
서로 노력했으나 간극이 좁아지지 못했고 이별을 하게 됐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했다. 결혼까지도 기대해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하다.
다시 예전처럼 방송하긴 다들 아시겠지만 힘들 것 같고, 난 긴 휴식기를 갖고 돌아올 것 같다. 그동안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