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임원희가 호텔 결혼식에 대한 아찔한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수로, 성훈, 박은석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과 출연진은 30대 남성들의 '허세 비용'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특히 이상민은 "30대 허세 비용으로 친구들의 시선을 의식해 톱스타들만 한다는 초호화 호텔 결혼식에 전 재산을 올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상민은 "임원희도 경험이 있다. 결혼식에서 적자가 1500만원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폭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듣던 김준호 역시 "결혼식에서 적자가 날 수 있나?"라며 이상민의 이야기를 믿지 못했다.
이에 임원희는 "과거 호텔 결혼식을 올렸다. 식사로 스테이크를 먹는데 단계가 1단계에서 3단계까지 있었다. 보통 밑 단계로 선택하는데 나는 제일 비싼 단계를 선택했다. 허세 비용이었다"고 웃픈 과거를 떠올렸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다들 자신의 결혼식에서 적자, 흑자 관계를 말해달라"며 꼬집었고 탁재훈은 "여기 결혼한 사람이 있나? 이혼한 사람은 있어도 결혼한 사람은 없다"고 답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