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은혜가 이혼 후 전 남편과 가족여행을 떠났다고 밝혔다.
5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싱글맘' 박은혜와 17세 연하 류필립과 결혼한 미나, 3세 연상 한영과 신혼 생활 중인 박군이 등장했다.
탁재훈은 박은혜와의 친분을 드러내며 "은혜가 (처음) 나왔을 때 너무 예뻐서 아무 말도 못 했다. 왕조현과 똑같이 생겼더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박은혜는 청순한 미모 뒤에 숨은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진짜 돌싱이 됐다"며 털털하게 말한 그는 "헤어지고 얼마 안 돼서 아이들과 호주 여행을 갔는데 (전 남편과) 다 같이 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혼 후에 전 남편과 가족 여행을 갔다는 박은혜의 말에 김준호는 "게스트 최초"라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박은혜는 "그거밖에 할 이야기가 없지 않냐"며 화끈한 매력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미나는 17세 연하 남편 류필립과 뜨거웠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첫 만남에 (류필립이) 허리를 감쌌다. 근데 민증을 보니깐 89년생이었다. 어린놈의 XX"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미나는 "남편이 간호는 못 해줘도 묘지는 찾아오겠지라고 생각한다"며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한편 박군은 3세 연상의 아내 한영에게 밥상머리 정신 교육을 받는다면서 "방송에서 말 많이 하지 말라고 하고, 군대 얘기도 하지 말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군대 나와서 정신 교육 해줄 사람이 없었는데 아내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15년 동안 집에서 정신 교육받으면 정신 혼미해질 거다"라고 했고, 이상민은 "30년 동안 들을 수 있겠냐"고 물었다. 이에 박군은 급하게 소주를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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