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이종석이 공개 연인 아이유의 콘서트장에서 포착됐다.
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이종석의 아이유 콘서트 목격담이 퍼졌다. 목격 사진 속 이종석은 체크셔츠에 모자로 편안하게 꾸민 뒤 여자친구의 공연을 관람했다. 손에는 아이유의 응원봉까지 들려있었다.
아이유 이종석 커플은 너무 조용한 연애 탓에 결별설까지 들렸던 바. 하지만 두 사람은 결별설을 비웃기라도 하듯 당당히 사랑을 드러냈다.
아이유와 이종석은 2022년 연말 열애를 인정, 공개 연인이 되었다. 두 사람은 10년 전 SBS '인기가요' 진행을 함께 하며 오랜 친구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설이 불거진 후 이종석은 팬들에게 "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서야 이렇게 됐다"며 "저는 저대로 열심히 살다가도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이상한 친구였던 거 같다. 이렇게 얘기하면 우리 팬들은 이해할 거 같은데 저에게 강단이 같은 존재"라고 아이유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강단이'는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여주인공의 이름으로 차은호(이종석 분)는 오랜 인연이었던 강단이(이나영 분)에게 어느 순간부터 사랑에 빠진다. 이종석에게 아이유 역시 오랜 짝사랑의 결실이었던 것. 이종석의 솔직한 짝사랑 고백으로 이종석의 아이유를 향한 '찐사랑'이 응원을 받기도 했다.
이후 이종석은 화보 인터뷰를 통해서도 아이유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종석은 "많은 분이 그 친구(아이유)의 음악과 가사로 위로를 받는데 저도 위로를 받는다. 다만 저는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도 그런 위로를 받는 게 다를 뿐"이라며 "저희는 꽤 오래전부터 친구였다. 저는 세상에서 그 친구가 제일 웃기다. 30대가 되면서 느꼈던 고민의 시기에 친구였던 그 분에게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유가) 저에게 어른스러워졌다는 얘기를 할 때면 더 어른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H.E.R'을 개최했다. 아이유는 3일, 9일, 10일로 예정된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페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란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까지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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