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이지아는 '연기력 논란'을 지울 수 있을까.
이지아가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끝내주는 해결사'에서는 엄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남편 노율성(오민석)과 재결합한 김사라(이지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사라는 솔루션 식구들의 걱정에도 차율가에 재입성했다. 그는 나유미가 사망했을 당시 택시를 운전했던 기사 공득구(박성일)가 차율의 운행팀장이란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이용해 노율성과 시어머니 차희원(나영희)의 사이를 분열시키는데 성공했다.
노율성은 돈을 요구하는 공득구를 제거하려 했고, 솔루션 팀원들은 아슬아슬하게 공득구를 구해냈다. 이에 공득구는 김사라의 모친을 노율성에 데려다줬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5.1%, 전국 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8일 방송분(수도권 4.4%, 전국 4.6%)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최근 드라마 시청률 추이를 봤을 때는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경쟁작이 전혀 없는 수목극이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 '끝내주는 해결사'는 종영까지 단 두 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 짧은 시간에 이지아가 연기력 논란을 지우고 전 시댁에 대한 복수에 성공할지가 관건이다.
이지아는 3회부터 어색한 표정과 대사처리, 과도한 액션 등 과잉연기로 '연기력 논란'에 휘말렸다. 2007년 MBC '태왕사신기'로 연기자로 정식 데뷔하자마자 스타덤에 올랐던 그가 데뷔 18년차에 연기력을 지적받은 것은 뼈아픈 일이다.
그가 모든 논란을 딛고 복수와 성공을 모두 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