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친 NBA가 최종 순위 경쟁에 돌입한다. 팀당 53~56경기를 치렀다. 정규리그 82경기 중 26~29경기를 남겨놨다. 이제 ⅔ 시점을 돌았다.
축제는 끝났다. 지금부터가 진정한 전력이 나올 시기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친 NBA는 23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다시 혈투에 돌입한다.
미국 CBS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각) NBA 주간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동, 서부 1위팀이 모두 1,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보스턴 셀틱스다. 현 시점 가장 강력한 전력을 지니고 있다. 43승12패를 기록 중이다. 무려 0.782의 승률이다.
동부 1위다.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은 여전히 강력한 원-투 펀치. 올 시즌 새롭게 가세한 크리스탑스 포르징키스, 즈루 할러데이도 맹활약하고 있다. 공수, 주전과 백업진에서 빈 틈이 없다.
2위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다. 서부 1위를 달리고 있다. 39승16패를 기록 중이다. 보스턴과 함께 30개 팀 중 '유이'한 7할대 승률(0.709) 팀이다.
지난 시즌 성공이 불투명했던 루디 고베어와 칼 앤서니 타운스의 공존이 정착됐다. 최고의 공수 겸장 슈팅 가드로 평가받는 앤서니 에드워즈도 있다.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서부에서 승승장구다.
서부 2위를 달리고 있는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가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니콜라 요키치와 함께 강력한 MVP 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를 비롯해, 2옵션으로 자리매김한 제일런 윌리엄스, 조시 기디, 쳇 홈그렌 등 신예들의 잠재력이 폭발하고 있는 시즌이다. 4위는 제임스 하든, 폴 조지, 카와이 레너드, 러셀 웨스트브룩 등 빅4가 있는 LA 클리퍼스가 차지했다.
동부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5위,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게츠가 6위다.
케빈 듀란트와 데빈 부커, 브래들리 빌이 결합한 피닉스 선즈는 9위에 머물렀고, 스테판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르브론 제임스의 LA 레이커스는 각각 17, 18위에 그쳤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NBA 주간 파워랭킹
순위=팀명
1=보스턴
2=미네소타
3=오클라호마
4=LA 클리퍼스
5=클리블랜드
6=덴버
7=뉴욕
8=밀워키
9=피닉스
10=뉴올리언스
11=댈러스
12=필라델피아
13=인디애나
14=새크라멘토
15=올랜도
16=마이애미
17=골든스테이트
18=LA 레이커스
19=휴스턴
20=시카고
21=유타
22=애틀랜타
23=브루클린
24=멤피스
25=토론토
26=포틀랜드
27=샬럿
28=샌안토니오
29=워싱턴
30=디트로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