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레드벨벳 슬기의 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슬기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계정에 '자취 5년차 슬기 집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슬기는 최초로 자신의 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룸투어 영상을 찍어볼까 해서 제 공간에서 편하게 시작했다"는 슬기는 "어느덧 벌써 자취 5년 차 정도가 됐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나 저만의 꿀팁이 있을 것 같아서 같이 소개하면서 룸 투어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먼저 거실에는 큰 소파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햇볕이 따스하게 드는 거실을 보고 집 계약을 했다는 슬기는 "소파를 많이 고민했다. 이 정도 되는 사이즈를 놓는 게 맞을까, 아니면 조금 적당한 사이즈를 놓을까 했는데 기역자로 된 소파가 있으면 예쁠 것 같아서 골랐다. 보자마자 반하고 투자를 많이 한 가구다"라고 소개했다.
거실 탁자에 대해서도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서 밥을 먹고 커피도 마시고 TV도 보는 장소다.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에는 "크리마스마스쯤에 놓아서 아까워서 2월까지는 쓰자는 생각으로 뒀다. 아이템을 하나하나 골랐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소품을 정리한 곳을 공개한 슬기는 "첫 자취 구매템"이라며 "아직 잘 쓰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주방도 코지하면서도 럭셔리 인테리어로 시선을 모았다. 무엇보다 큰 검은색 탁자에 "너무 반해서 샀다. 곡선을 좋아하는 게 티가 나는게, 의자도 그렇게 생겼다. 저번에는 식탁을 잘 안 썼는데 이번에도 잘 쓰더라. 그런데 친구들이 와서 크리스마스 파티하니 분위기가 좋았다"며 웃었다.
조명에 대해서도 "삿갓 모양이 귀엽다"고 했고, 화병에는 "일본에서 사왔다. 원래 15만원인데 6만원 파격 세일로 데리고 왔다"며 소탈한 면모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식기류에서도 슬기의 남다른 센스와 취향이 드러나, 감탄을 샀다.
큰 침대가 인상적인 침실도 소개했다. 슬기는 "자취할 때 가장 많이 투자한 제품이다. 지금까지도 되게 잘 쓰고 있다. 단점이 아이보리 색이라 관리가 힘들다. 조금 신경 쓰이기는 하지만 아직 쿠션감이 좋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침구류, 조명, 디퓨저, 화장품 냉장고, 좋아하는 앨범과 매거진을 진열한 장 등까지 낱낱이 소개, 팬들의 호기심을 해소한 바다.
마지막으로 슬기는 "꽤 귀여운 게 많지 않느냐. 뭔가 소개해 드리고 싶었던 게 평소에 많이 있었다. 이번 기회에 이렇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저의 공간은 앞으로도 자주 나올 것 같다. 또 새로운 재미난 것들이 있으면 여러분에게 먼저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영상에 팬들은 슬기의 뛰어난 인테리어 감각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특히 가구들에 큰 관심을 표하는 분위기다. 슬기의 침대는 S사로 해당 제품은 킹사이즈 기준 250만 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고,
부엌의 식탁과 의자는 L사로 의자 하나가 45만 원에 달하고, 귀여운 모양의 컵과 받침대는 스웨덴 G사로 한 피스당 20만원이 넘는다. 거실의 큰 소파는 C사 브랜드 제품인데, 약 350만 원으로 전해지고, 테이블은 건축가 이사무 노구치의 작품으로 강민경, 유아인도 애용하는 제품이다. 거울은 식기류와 마찬가지로 스웨덴 G사의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