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이하 강원2024)이 14일의 열전을 마치고 1일 폐막한다.
강원2024 조직위원회는 1일 오후 8시부터 8시35분까지 강릉하키센터 보조경기장 앞 광장에서 폐회식을 개최한다.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강원2024는 총 78개국 1802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참여했고, 19일부터 강릉·평창·정선·횡성 4개 지역에서 14일간 81개 세부 종목 경기와 함께, 문화예술공연 및 K-컬처 페스티벌 등 문화-스포츠 올림픽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폐회식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최종구 강원 2024 조직위 대표위원장을 비롯해 올림픽 패밀리, 선수단, 자원봉사자 및 관람객 등 1700여 명이 참석한다.
강원 2024 폐회식의 주제는 'Shine again(샤인 어게인,다시 빛나자)'으로 전세계에서 모인 청소년 참가자들이 대회 기간 발견한 '자신 안의 빛'을 다시 빛내자는 이야기를 담았다. 모두의 마음속에 반짝이는 밝은 빛을 안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됐음을 알린다.
폐회식은 오후 7시30분 DJ K헤르츠의 신명 나는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청소년 선수들이 자원봉사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폐회식장으로 입장하고, 30초 카운트다운을 세면서 오후 8시 정각 공식행사를 시작한다.
강원 2024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개최국기 입장 및 게양, 참가국기 퍼레이드가 이어진 후 청소년 선수들이 경기장 밖에서 우정을 나누고 K-컬처를 만끽하는 생생한 모습을 담은 해시태그 영상이 상영된다. 영상 후 래퍼 이영지와 원밀리언 댄스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대륙별·종목별 선수대표 6명(여3명, 남3명)이 자원봉사자 대표 6명(여3명, 남3명)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꽃다발을 전달하고, 최종구 강원2024 조직위 대표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의 인사말이 진행된다.
폐회식의 마지막은 성화 소화 퍼포먼스다. 디지털 성화대 주변의 뭉초가 성화를 향해 눈가루를 뿌리면 영상 속에서 눈이 내리면서 디지털 성화대의 성화가 천천히 꺼지고, 강원2024 14일의 여정이 마무리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