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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광'이어 '워크맨'으로? 브라이언, "청소 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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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브라이언이 사우나에서 세신사 아르바이트에 전격 도전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워크맨' 채널에는 "리액션 맛집 겨드랑이.. 우웩 발가락.. 우웩 디스거스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워크맨2' 제작진은 브라이언과의 만남을 진행했다. "하고 싶은 일 없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브라이언은 "요즘 청소 너무 많이 하니까. 청소는 조금 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몸 청소하러 갈 거다. 사우나"라고 말했고 이에 브라이언은 "내가 때밀이를 해야되냐"며 질색했다. 이어 그는 "저 그만두겠다. 알바 필요없다. 충분히 통장에 돈 있으니까 갈게요"라고 했다.

사우나로 이동한 브라이언은 "지금 이 영상 보고계시는 분들은 새해에는 사우나좀 가지마라. 힐링은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게 제일 좋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찜질방에 오면 몸도 풀어지고 너무 좋지 않나"라고 했으나 브라이언은 "너무 싫다"고 맞받아쳤다.

제작진이 "남들과 탕 안에 같이 들어가는거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자 브라이언은 "바닷가에서도 안간다. 몇백 명이 같은 물에 수영하고 다니는거 있지 않냐. 어릴때는 소변 급하면 그냥 물에 싸잖아 애들이. 근데 성인들도 그렇다"고 했다.

이어 브라이언은 사우나 청소부터 세신까지 직접 도전에 나서며 웃음을 안겼다. 샤워실 청소를 하면서 그는 "유튜브 한번 터지면 뭐해. 또 다른 유튜브에서 더 고생해야 되는데"라고 투덜거리기도.

일일 알바가 종료되고 알바비를 받은 브라이언은 "요즘 친구들 돈 어렵게 버는구나"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아빠 외에 세신은 처음이다. 내 말 맞다. 청소광에서 말했던거.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게 인간들"이라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소신(?)을 강조하며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