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KBS '불후의 명곡' 손준호&김소현 부부의 옥신각신 애정 싸움에 뮤지컬 선배 정영주가 "집에 가서 싸우라"고 일갈해 웃음을 준다.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김성민 박영광)은 무려 55주 동시간 1위로 '土불후천하'를 이어가고 있는 최강 예능 프로그램. 오늘(27일) 방송되는 642회는 '아티스트 神인 걸그룹 골든걸스 특집'이 전파를 탄다.
손준호&김소현 부부는 근황을 전하던 중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을 소개한다. "저희가 집에서는 친하지만 경쟁작에 출연하고 있다"고 운을 뗀 김소현은 자신은 뮤지컬 '마리 퀴리', 손준호는 '드라큘라' 무대에 오르고 있다 밝힌다.
이때 손준호가 "제 작품은 제가 얘기할 수도 있지 않냐"고 언짢아하고 김소현이 맞대응하며 옥신각신하자, 이를 본 정영주는 "야, 너희 집에 가서 싸워"라고 일갈해 웃음을 자아낸다. 손준호와 김소현은 현재 출연 중인 '드라큘라'와 '마리 퀴리' 속 뮤지컬 넘버를 짧게 선보이며 이목을 끌기도.
김소현은 함께 출연한 정영주&김영주&이영미&최현주가 자칭 디바걸스라는 팀명을 정하자, "그런데 선배님 걸스 맞나요?"라고 도발해 토크대기실 분위기를 웅성웅성하게 만든다. 이 말을 들은 디바걸스의 반응은 어땠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손준호&김소현 부부는 뮤지컬 직속 선배 디바걸스와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끌어올린다.
한편, 이날 손준호&김소현은 인순이와 각별한 인연을 전하며 '아버지'를 선곡해 무대에 오른다. 이 곡을 선곡하게 된 배경과 부모님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 이들 부부는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뜨거운 감성을 펼쳐낸다. 이에 객석은 물론이고 토크대기실 역시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에 눈물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국내 독보적 디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4인조 걸그룹 골든걸스는 2023년 갓 데뷔한 따끈따끈한 신인이지만, 그 존재감만큼은 '신'(神)인 걸그룹이다. KBS 2TV '골든걸스'를 통해 값진 땀방울이 담긴 무대로 전 세대에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神인 걸그룹 아티스트 골든걸스' 편은 오늘(27일)에 이어 2월 3일(토)까지 2부에 걸쳐 방송된다.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