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박시후 "父 키 186cm, 과거 영화 출연·광고 100편 찍으셨다" ('아빠하고')[종합]

by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박시후가 영화 배우로 활동 했던 아버지를 소개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박시후가 '1세대 모델 출신' 아빠와 함께 데뷔 후 첫 가족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박시후는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분이다. 롤모델로 생각할 정도로 멋지시고 멋스러움이 있는 아버지였다"며 "패션 모델도 하시고 광고도 100편 넘게 찍으셨다. 영화 배우, 음악다방 DJ도 하셨다"며 아버지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아버지가 키가 크시다. 186cm정도 되신다. 어릴 때 아빠와 영화를 자주 봤다. 그래서 영화에 대한 동경이 생겼던 것 같다. 또 집에 가면 아버지 광고 나왔던 것도 있었다"고 했다.

이후 등장한 박시후의 아버지는 "민박 사업하고 있다. 할아버지께서 지은 집이다. 집이 100년 가까이 됐다"며 "매화낙지라는 동네다. 매화꽃이 떨어지는 곳에 집을 지으면 자손들이 번창하고 좋은 인물이 나온다고 해서 이곳에 지었다고 하더라"고 했다.

할아버지, 아빠, 박시후까지 3대째 살고 있는 집. 현재는 현대식으로 개조해 한옥 민박으로 운영 중이다. 집을 보존하기 위해서 한옥 민박을 운영 중이라는 아버지는 침구 정리, 한옥 청소, 카페도 운영 중이었다.

아버지는 "아들이라고 해도 드문 드문 만나니까 처음엔 어색하다. 어릴 땐 재미있게 보냈지만 커서는 자주 보는 일이 없으니까 대회 할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며 "가까워지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고 했다. 박시후는 '아버지와 단 둘이 하루를 보낸다면?'이라는 질문에 "단 둘이? 어색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후 박시후가 아버지와 1박 2일을 보내기 위해 한옥을 찾았다. 어색함에 대화가 안 되는 아빠와 아들. 그때 손님이 찾아왔고, 손님들은 박시후를 알아보고 사진을 요청했다. 그 모습에 아버지는 "우리 아들 인기 아직 안 죽었구나"라며 웃었다.

이후 아버지와 아들은 나무를 하러 가기 위해 나란히 경운기에 앉았다. 이에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는 아빠와 아들. 잠시 후 나무로 장작을 패기를 시도, 단번에 장작을 패는 아버지와 달리 박시후는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일 마치고 복귀한 부자. 이후 이어진 묵언수행 타임. 무소음 부자는 친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anjee85@sportschosun.com